굿바이 가족 트라우마
우리는 언제부터 상처와 아픔의 사슬을 끊고 싶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된 '나는 상처를 물려받지 않겠다.'라는 책을 펼쳤다. 이 책은 세대 간의 트라우마와 그것을 치유하는 방법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담고 있다. 가족 트라우마는 우리 사회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통해 전이되어 온 아픔이다. 이런 아픔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깊게, 더 많은 세대에 영향을 미친다. 본 책은 그런 트라우마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임상 사례를 소개하면서, 가족 간의 균열을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독일의 두 저자는 본인들의 역사적 배경과 공감대를 바탕으로 가족 트라우마에 대한 심도 있는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런 접근법은 개인의 고민을 넘어, 가족 단위의 치유 방안을 찾아내는 데 큰 힘..
책과의 대화
2023. 8. 29.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