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접] 돼지불백 - 담백한 돼지불백 고유의 그 맛
왠지 이 집의 돼지불백은 맛있을 것 같다. 보통 이런 가게의 특징은 실내 장식이나 위생 (상식적인 수준으로) 등을 약간 포기한 대신 양과 맛으로 승부를 거는 경우가 많다. 이집 역시 다르지 않다. 사진의 저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홀(집의 마당)이 나온다. 마당에는 자갈이 깔려 있다. 그 자갈 위를 저벅 저벅 걸어가 빈 자리에 앉으면 된다. 만약 손님이 없었다면 주저 주저 했을 것이다. 하지만 벌써 손님들로 테이블 마다 꽉 차 있다. 가게는 방과 홀로 나뉘어 있고 홀에는 긴 테이블이 놓여 있다. 긴 테이블에 모르는 사람들과 거의 겸상 수준으로 앉아 밥을 먹는다. 물론 이런 분위기를 싫어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음식의 맛에 모든 것이 용서된다. 나같은 사람도 많다. ㅋㅋㅋ 옆 테이..
맛집
2020. 4. 28.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