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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8] 파워블로거 핑크팬더의 블로그 - 글쓰기 막막한 당신에게 힘이 되는 글쓰기 안내서

책과의 대화

by 별을 보는 사람 2022. 7.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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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범(핑크팬더) 저

 

 

저자
책 속의 구절들
출판사 서평
목차

 

저자: 이재범(핑크팬더)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수많은 지역을 직접 뛰어다니며 동네별 입지와 특징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했다. 재테크 기본기를 갈고닦는 과정에서는 투자를 할 때 분위기에 휩쓸려서는 안 되며, 단기간에 일희일비하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현재는 [천천히 꾸준히] 블로그에서 그 노하우를 공유하며 많은 이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는 ‘핑크팬더’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하다. 열심히 책을 읽다 보니 예스24 파워문화블로그, 인터파크 파워북피니언, 네이버 공인 2013년 파워블로그가 되었다. 현재 한국언론진흥재단 다독다독, 인터넷 언론 인사이트, 여성포털 이지데이에 책 관련 글을 쓰고 있다.

엄청난 다독가인 그는 대한민국 부동산에 대한 거시적인 전망과 예측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많은 이들이 집값 하락을 우려할 때 대표작 『부동산의 보이지 않는 진실』에서 부동산 상승을 정확히 예측했고, 『집 살래 월세 살래』에서는 주택 수요 폭등을 예상하며 발 빠른 주택 매수를 권했다. 이처럼 다수의 전작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면, 『서울 아파트 지도』는 수많은 동네와 아파트 단지를 직접 조사하며 쌓은 콘텐츠를 아낌없이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저서로는 『자기혁명 독서법』, 『후천적 부자』,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 등이 있다.

1년 365일 글을 쓴다. 매일 꾸준히 글을 쓴 덕분에 5만 6천 명의 블로그 이웃이 함께하며, 1,200만 조회가 이뤄졌다. 수많은 사람들이 작가의 글을 읽고 가슴이 답답할 때 공감하며 힐링 받았고, 의기소침해질 때 힘과 용기를 얻었으며, 길을 잃고 갈팡질팡하며 헤맬 때마다 나태해진 자신을 돌아보면서 각오를 다졌다고 고백한다. 오늘도 여전히 글을 쓰고 있다.


 

책 속의 구절들


포스팅 하나당 3~5만 원 정도의 금액을 받는다. 일주일에 2~3개만 포스팅해도 한 달에 50~100만 원 정도를 벌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한다. 처음부터 수익형 블로그를 만들 수는 없다. 블로그에 아무 글도 없는데 의뢰가 들어올 턱이 없다. 우선 블로그에 올린 글의 개수가 꽤 많아야 하고, 내가 포스팅한 글이 인터넷에서 검색되어야만 마케팅 업체에서 의뢰한다. - p.24

 

 


우리는 종종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모를 글을 읽게 된다. 이런 글은 대부분 목적을 잊어버리고 옆길로 새서 그렇다. 미주알고주알 너무 많은 것을 이야기하다가 목적과는 상관없이 장황하게 늘어진다. 목적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쓰지 않으면 글이 다른 곳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분명하고 확실한 목적은 우리의 인생뿐만 아니라 글쓰기에도 큰 도움이 된다. 글을 쓰다가 막히면 당장 생각해봐야 한다. 지금 쓰고 있는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 pp.66~67

 

 

 


재미가 없는 일을 왜 하려 하는가? 특별한 목적과 의식을 가지고 글을 쓰는가? 재미는 없지만 엄청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가? 직업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싫은 것을 억지로 할 필요가 없다. 글쓰기는 재미있어야 한다. 내가 쓴 글을 누군가 읽고 반응해주는 것에 재미라도 느껴야 쓰는 것이다. - p.76

 

 

 

이왕이면 즐겁게 글을 써서 블로그에 올리는 게 어떨까? 글을 쓸때마다 즐겁다면 행복을 멀리서 찾을 필요가 없다. 그토록 찾아 헤매던 파랑새가 우리 집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처럼 블로그에 쓰는 글이 우리를 행복으로 초대하는 티켓이 된다.

- p77

 

 


글을 꾸준히 쓰고 있는데도 글솜씨가 전혀 늘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이런 사람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읽는 것이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는 말이 있다. 물건을 계속 보면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는 뜻인데, 좋은 글도 이와 마찬가지로 좋은 글을 계속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어 있다.
- p.133

 

 

 


명심하라. 내가 쓴 글을 분명 누군가는 읽는다. 아무도 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내가 쓴 글은 아무런 영향력도 없고 누구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라고 오판하지 말라. 확실히 누군가 언젠가는 읽는다. 나중에 부끄럽지 않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써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p.161

 

 


블로그에 비공개 기능이 있는데도 그 기능을 활용하지 않는 것은 내 글을 누군가 읽어주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공개된 내 글을 누군가 읽는 것이 두렵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쓰기는 싫다는 이율배반적인 감정이며 자가당착이다. 결국 둘 중의 하나를 버려야 한다는 결론에 이른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글을 공개해 누구나 읽을 수 있게 하든지, 나만 볼 수 있게 글을 비공개로 쓰는 것이다. - p.188

 

 

 


나는 전문 용어를 써가며 떠드는 사람과는 왠지 함께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으로 느껴질지 몰라도 재미는 없다. 마찬가지로 글도 전문 용어를 섞어가며 써야 할 때가 있지만, 될 수 있는 한 우리가 실생활에서 쓰는 평상시 언어로 쓰는 게 좋다. 똑똑한 걸 자랑하기 위해 전문 용어를 쓰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그건 똑똑한 게 아니라 자신이 그 분야를 잘 모른다는 반증이다. - p.236

 

 


나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처음에는 뭐 그리 할 말이 많은지 한 문장 안에 많은 것을 넣으려 했다. 중간에 쉼표도 넣고 명료하게 할 말을 하고 나서는 마침표를 찍어야 하는데도 계속 연결해서 썼다. 어디서 문장을 끝낼 줄 모르는 경우도 분명히 있었다. 이야깃거리가 많아 계속 떠드는 사람이 대단해 보여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말 잘하는 사람은 쉬지 않고 떠드는 게 아니라 끊을 때 정확히 끊고 감정을 적절히 표현하는 사람이다. - p.260

 

 


가장 가볍고도 부담 없이 베껴 쓸 수 있는 글은 신문 칼럼이다.

막상 베껴 쓰려고 할 때 글이 너무 길면 시작하기도 전에 질린다. 신문 칼럼은 보통 1,000자 내외로 칼럼니스트가 주장하는 바를 기승전결로 드러낸다. 한 신문사에서 20년 넘게 글로 먹고살아 온 기자 출신 중에 뽑힌 사람이 쓴 글이라, 주장하는 바가 명확하고 짧다. - p.282

 

 


이런 상황인데 블로그에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글을 올리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다. 실제로 블로그에 100일 동안 특정 글을 올리는 목표를 달성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글을 쓰는 것이 그토록 쉽다면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을 텐데, 작가가 드문 것만 봐도 글쓰기는 어려운 일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스케줄이 빡빡한 상태에서 새벽같이 일어나 글 쓰고 나가는 것도 어렵고 일하며 틈틈이 글을 쓰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 p.302

 

 

 

 

서평은 하루에 하나만 올린다는 원칙에 따라, 이미 작성한 다른 서평이 있어도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예약 기능을 활용했다. 하루에 올리는 글 꼭지가 기껏해야 하나였으니 많은 꼭지를 쓴 날에 전부 공개해야 할 필요는 없었다. 하루에 왕창 써서 전부 올리면 쳥소보다 더 많은 사람이 방문하겠지만 그보다는 사람들이 블로그에 꾸준히 방문하는 게 더 개분 좋다. 하루에 급격히 방문자가 늘었다가 다음 날에 줄면 기분이 우울해진다. 꾸준한 방문자 수가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좋다.

-p303

 

 

 

 

갈수록 수많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중요해진다. 내가 열심히 블로그에 올린 글은 내게 빅데이터이다. 다른 누가 쓴 글도 아니고 지금까지 쌓인 내 기록을 인용하는 데 눈치 볼 필요도, 표절 문제도 없다. 언제 생각하고 쓴 글이었는지도 기록으로 알 수 있다. 과거에 썼던 글을 읽으며 나 자신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쌓인 기록이 1년을 넘어 10년을 넘고 몇십 년이 되었다고 생각하면 엄청난 일이지 않은가!

 


 

출판사 서평

가성비 최고인 블로그 글쓰기에 도전하라!
당신 삶이 너무나 평범하다고? 쓸거리가 없다고?
나도 그랬다! 그래서 블로그 글쓰기다!


영상이 대세이고 많은 유튜브 스타가 배출되는 이 시대에도, 블로그의 인기는 조용히 계속되고 있다. 일주일에 2~3개 의뢰받은 포스팅만으로 월 50~100만 원을 버는 블로거들이 많은 게 그 이유일 수 있다. 게다가 블로그는 기업의 홈페이지를 대신할 만큼 비즈니스적으로도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블로그는 유튜브와 달리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없이도 가능하며 복잡한 촬영과 편집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저 글만으로도 승산이 있다는 점에서, 블로그는 가장 만만하고도 확실한 인터넷 비즈니스 수단이다. 문제는 블로그를 꾸준히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무슨 글을 어떻게 꾸준히 블로그에 올리나?’


그 모범 답안이 바로 이 책의 저자 ‘핑크팬더’이다. ‘천천히 꾸준히(blog.naver.com/ljb1202)’라는 네이버 블로그를 2009년부터 약 10년간 쉬지 않고 운영하며 매일 평균 2편 이상의 글을 올린 비결을 본문에 담았다.


“블로그 글은 그다지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가능하다. 투자한 시간에 비해 가성비가 가장 최고인 글쓰기가 블로그 글이 아닐까 한다. 내 삶이 특별해서 글의 소재가 많았던 것도 아니다. 그저 내가 생각하고, 느끼고, 생활하고, 깨달은 모든 것을 블로그에 남김없이 썼을 뿐이다. 그러다가 어느덧 네이버에서 파워블로그라는 인증을 받게 되었고, 블로그에 쓴 글을 모아서 책도 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매체가 있을까?”(프롤로그 중에서)라며 저자는 블로그 글쓰기의 장점을 강조한다.

 


‘무엇을 쓸까?’에 대한 해법 ‘리뷰 쓰기’
나는 보고, 읽고, 살아가는 모든 것을 썼다!


핑크팬더가 처음으로 주목받게 된 비결은 서평 때문이었다. 책을 읽으면 무조건 서평을 쓴다는 것이 처음부터 변함없는 그의 원칙이다. 핑크팬더의 서평만 1,800개가 넘는다. 그 결과 2013년 네이버가 공인하는 파워블로거가 되었고 현재 블로그 차트 독서 분야 1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평으로 영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는 드라마를 보고도 쓰고, 영화를 보고도 썼다. 그렇게 쓴 리뷰가 1년에 250개 이상 되며, 그중 서평이 150개 내외, 영화 리뷰 80편 내외, 드라마 리뷰 40편 내외에 이른다. 저자는 가장 만만한 블로그 글은 리뷰이며, 자신의 글쓰기 실력도 9할은 리뷰 덕분이라고 한다. 본문에 각 리뷰 쓰기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가 담겨 있다.

 

꾸준한 블로그 운영은 글을 쓰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재미있어야 가능한데, 블로그 글쓰기는 댓글로 소통하는 재미가 매력이다. 구독자들과는 가족이나 친구보다 더 깊은 내면의 것을 나누는 사이이다. 그렇게 댓글과 답글을 주고받다 보면 저절로 조회수가 늘고, 늘어나는 구독자와 조회수를 보는 것도 블로그의 재미다. 이외에도 ‘중독’이라 표현할 만큼 블로그 글쓰기의 묘한 매력을 저자는 잘 표현하고 있다.


블로그 글에 많은 공감이 달리길 원하면서도 자기 글에 자신이 없고 누군가 보는 것이 두려운 블로그들의 마음을 저자는 누구보다 잘 헤아린다. 이들을 위한 진심 어린 충고와 해법 또한 아끼지 않았다. 이외에도 여행 등 부재 시 날마다 글을 올리는 방법, 맛집 블로거들을 위한 알짜 노하우, 사진 쓰는 법, 일상을 글로 쓸 때 유념해야 할 진정성 등 블로거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다. 악플에 대처하는 멘탈은 필수인데 블로거들이 갖추어야 할 멘탈에 대해서도 저자는 체계적이고 진심 어린 해법을 전한다.


챕터마다 본문 ‘글’과 관련된 세계적인 거장들의 명언 노트를, 필사할 수 있는 페이지와 함께 실었다. 어떤 글이든 좋지만 이왕이면 잘 쓰는 게 좋으니, 블로그에 맞는 좋은 글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도록 실제 사례도 충분히 실었다. 깜짝 조회수 급등에 눈을 돌리면 당장은 기분이 좋을지 몰라도 롱런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책은 무엇보다 블로그의 롱런을 위한 교과서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많은 블로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블로그만큼 만만한 글쓰기는 없다
chapter 1 첫 번째 글쓰기
우선 시작하라
쓰고 싶은 것을 써라
친구와 대화하듯이 써라
자신의 경험부터 써라
시간을 투자하라
글쓰기 명언 노트

chapter 2 두 번째 글쓰기
글 쓰는 목적을 분명하게 하라
왜 글을 쓰는가
즐겁게 써라
일상을 써도 글이다
일기 쓰기는 훌륭한 글쓰기 연습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마라
글쓰기 명언 노트

chapter 3 세 번째 글쓰기
글쓰기는 재능이 아닌 노력
문학 작품을 쓰는 것이 아니다
완벽한 글은 없다
지식을 총동원하라
쓰기의 기본은 읽기
글쓰기도 공부를 하라
글쓰기 명언 노트

chapter 4 네 번째 글쓰기
내가 쓴 글을 누군가는 읽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
욕을 먹을 수 있다
생각처럼 글이 나오지 않아도 써라
뮤즈는 오지 않는다
글쓰기가 두려워요
글쓰기 명언 노트

chapter 5 다섯 번째 글쓰기
제목은 섹시하게
인터넷 언어?은어를 쓰지 말자
세부 묘사를 하라
소재를 미리미리 기록하라
평상시의 말로 써라
공개적으로 알리고 써라
글쓰기 명언 노트

chapter 6 여섯 번째 글쓰기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
단어를 중복해서 쓰지 않는다
그리고, 그래서, 그런데, 그러나
소리 내어 읽어보라
남의 글을 베끼며 실력을 키워라
글쓰기 명언 노트

chapter 7 일곱 번째 글쓰기
예약 기능을 활용하라
리뷰 쓰는 법
사진으로 보완?강조하라
블로그는 기록하는 곳이다
글쓰기 명언 노트

chapter 8 마지막 글쓰기
글은 온몸으로 쓴다
글쓰기 명언 노트

에필로그 - 이제는 당신 차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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