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고수의 독서법을 말하다 - 이 시대의 멘토, 한근태

책과의 대화

by 별을 보는 사람 2023. 8. 23. 07:00

본문

반응형

한근태 지음


변화는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권의 책, 혹은 한 문장의 글이 우리의 인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최근 읽은 책 중에서, 독서의 가치와 그것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게 다루는 작품이 있어 이에 대한 서평을 써보려 한다.

이 책은 단순히 독서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적극적'으로 읽어야 하는지, 그리고 읽은 것을 어떻게 '상품화'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지식을 축적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메시지와 함께, 지식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다.

성장은 때로는 불편함을 통해 이루어진다. 본 책은 그 불편한 진실과 직면하게 하며, 그 과정을 통해 우리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이끈다. 독서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바로 자기 성찰이며, 이 책은 그 과정을 통해 변화의 시작점을 찾게 한다.

변화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해 줄 것이다. 책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생산적인 독서를 통해 자신감을 불어넣고 의욕을 고취시키는 도구가 될 수 있다. 

결론:변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독서와 변화, 그리고 성장의 연결고리를 찾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책 속의 구절들

“최근 어떤 책을 읽으셨나요” 내가 자주 던지는 질문이다. 이 질문을 받은 대부분의 사람이 당황해한다. 최근 읽은 책이 없기 때문이다. 그 사람의 일상에는 책이 들어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생전 운동하지 않는 사람이 “요즘 어떤 운동을 하세요” 같은 질문을 받는 셈이랄까. 책을 읽지 않아도 사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평생 책을 읽지 않아도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더 잘 살 수 있다. 제대로 살 수 있다. 삶의 질이 올라간다. - p.24

 



여유가 있어 책을 읽는 게 아니다. 책을 읽어야 여유가 생긴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여유가 생겨도 책을 읽지 않고 늘 쫓기는 생활을 하게 된다. 책을 읽지 않으면 엉뚱한 일을 하게 된다. 이상한 사람을 만나 그와 얽혀 쓸데없이 길을 헤매게 된다. 책 속에 길이 있다. 지혜와 영감이 들어 있다. 꾸준히 책을 읽으면 철학의 뼈대를 굳건히 할 수 있다. 우선순위가 명확해지면서 쓸데없는 일을 하지 않게 되고 쓸데없는 사람을 만날 일도 없어진다. 당연히 엉뚱한 일에 시간을 쓰지 않는다. 심플하면서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다. - p.31

변화를 이끄는 힘은 독서에서 나온다. 책이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바뀌려고 하는 사람이 책을 찾는다. 평생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자기만의 세상에 감금당한 꼴이다. 지식이 있다고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지식 없이 리더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 p.50

 



교양은 독서력에 비례하고 독서력은 독서량에 비례한다. 독서력은 축적이다. 갑자기 좋아지거나 갑자기 나빠지지 않는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난 20년 이상 책을 읽고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다. 독서력이 무엇인지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독서력이 좋아지면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다. 하지만 이를 정확히 표현하는 데 한계를 느낀다. 독서의 효용은 남에게 백 번 듣는다고 해서 이해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 책을 읽으며 점차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 p.78

 



불안을 없애는 최선의 방법은 밑천 마련이다. 밑천이 있어야 한다. 밑천하면 보통 돈을 떠올린다. 맞다. 돈이 있어야 한다. 직업이 없어도 은행잔고가 두둑하면 덜 불안하다. 임대료가 나오는 빌딩을 갖고 있어도 괜찮다. 이보다 더 중요한 건 지적 자산이다. 탁월한 지적 자산을 가지면 덜 불안하다. 보통 사람도 나름의 지식은 있다. 중요한 건 이를 상품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안다는 것을 넘어 이를 말과 글로 전달할 수 있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야 한다.  - p.113

책을 읽다 보면 자신의 한계를 알게 된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 몰랐던 것, 세상은 넓다는 사실, 내가 알고 있다고 생각한 것이 별것 아니란 것도 알게 된다. 누구에게나 진실은 불편하다. 그게 진실의 속성이다. - p.118

 



독서의 가장 큰 역할 중 하나는 자기 성찰이다. 나도 모르게 나를 돌아보게 해 진실과 직면하게 한다. 사람은 불편함을 통해 성장한다. 듣기 좋은 이야기만 들으면 성장하기 힘들다.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이 사실은 나를 성장시키는 책이다. 읽는 내내 불편하게 만드는 책이 자신에게 필요한 책이다. 사실 그런 책을 읽어야 한다. 이게 변화의 시작점이고 출발점이다. - p.119

좋은 책이란 현재 내게 필요한 정보를 주는 책, 목적에 부합하는 책, 관심이 가는 책, 손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몰입이 되는 책이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사랑의 감정을 즐길 수 있는 연애 시집이 좋은 책이다.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는 슬픔을 위로해 줄 수 있는 책이 좋은 책이다. 이처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딱 필요한 책이 좋은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왜 알면서도 읽지 않는가
10년간 책을 읽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최근 읽은 책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받았다면
가장 그럴싸한 변명, “책 읽을 시간이 없다”
책을 안 읽는 건 개인의 문제일 뿐일까?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가시 돋친 말을 하게 된다
리더(leader)는 리더(reader)여야 한다
[독서의 아웃풋-요약] 줄거리를 아니까 안 읽어도 된다는 착각

CHAPTER 2 진짜 독서를 시작할 때
‘알고 있는 것’과 ‘안다고 생각하는 것’의 차이
익숙하지 않은 것에 도전해보려는 마음
독서로 저자뿐 아니라 나 자신과도 대화한다
독해가 된다고 해서 독서력이 같을 수는 없다
독서의 임계점을 지나면서 변화가 시작된다
아웃풋으로 이어지는 독서가 진짜다
책 읽기로 뇌를 재부팅하다
[독서 아웃풋-요약] 책 읽기로 시작하는 어른 공부

CHAPTER 3 그래서 오늘도 책을 읽는다
책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
불안할 때 신경안정제보다 더 효과적인 것
위로보다 불편함을 주는 책이 보약
확증편향을 깨부수는 독서
조직을 변화시키는 독서 경영
호기심으로 반짝이는 눈, 지루함으로 탁해진 눈
부모의 독서와 아이의 교육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서관
[독서 아웃풋-요약] 수동적인 듣기에서 적극적인 말하기로

CHAPTER 4 고수의 독서 목록에는 ‘좋은’ 책만 있다
일부러 낯설고 불편한 책을 읽는다
누구에게나 좋은 책보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책
지금의 나에게 좋은 책을 고르는 법
책은 꼭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할까?
머리말을 읽고 나서 지갑을 열지 판단한다
책 읽기 좋은 시간과 장소를 정해본다
조용히 즐겁게 ‘고독한 독서가’를 자처하다
[독서 아웃풋-요약] 꼭 읽어야 하지만 읽지 않는 책
[독서 아웃풋-요약] 다른 관점을 제시하는 책

CHAPTER 5 고수가 말하는 생산적인 책 읽기란
목적 있는 책 읽기를 해야 변화가 있다
책은 읽었는데 기억나지 않는다면
믿고 보는 작가의 전작을 읽는 재미
읽은 내용을 오래 기억하는 비법
소규모 독서클럽이 많은 사회
풍성한 대화 소재로 맛있게 토론한다
[독서법-동일한 주제로 여러 권 읽기] 실업 문제로 고민하는 대통령의 독서
[독서법-동일한 주제로 여러 권 읽기] 인구 문제로 고민하는 대통령의 독서
[독서법-동일한 주제로 여러 권 읽기] 환경 문제로 고민하는 대통령의 독서

CHAPTER 6 읽고 생각하고 요약하고 글쓰기하다
백 번 들어도 모르고 직접 경험해야 아는 독서의 맛
어제의 나보다 좀더 성장한 오늘의 나
공부하고 책 읽고 글 쓰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독서 아웃풋-글쓰기] 선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고 싶다
[독서 아웃풋-글쓰기] 책은 소중한 나의 비밀 친구
[독서 아웃풋-글쓰기] 답은 내 안에 이미 있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