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닉 미디어 2
교보문고나 예스24에도 리뷰가 있지만, 아마존의 경우는 단순히 리뷰나 구매 결정의 문제가 아니다. 사용자가 트렌드나 사람들의 취향에 이르기까지 뜻밖의 ‘정보 탐색’ 과정까지 경험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웬만해서는 사이트에서 물건 하나 보고 바로 벗어나기 어렵다. 내게 유용한 정보가 계속해서 연결되고 새로운(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의) 토끼 굴로 빠지기를 반복한다. 수많은 종류의 사용자 행위가 혼합되고 가공되어 내가 놓인 상황에 따라 정보가 끊이지 않고 제공되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서비스 모델은 다름 아닌 ‘연결’ 모델이다. -p83 유튜브도 마찮가지다. 관련 주제들이 새롭게 끊임없이 업데이트 된다. 유튜브에서 관심있는 영상을 클릭하는 순간 그 영상의 주제와 관련된 무수한 영상이 뜬다. 물론 시청자에게 다양한 ..
책과의 대화
2020. 4. 20. 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