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을 껐더니 잘 풀리기 시작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흥미를 끄는 내용이 있었다. 과거의 안 좋았던 기억이 현재 나의 상황이나 기분에 따라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는 점이다. 현재의 내가 기분 좋은 상태이면 과거의 불행했던 기억도 꼭 기분 나쁘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저런 안 좋았던 기억도 현재의 내가 잘 나가고 있으면 지금의 내가 있게 만든 하나의 역경으로 받아들여져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좋았던 기억도 내가 지금 불행하다면 좋게만 느껴지지 않을 것이다. 이런 저자의 주장에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 일반적으로 다들 이런 느낌을 갖고 있지 않은가? tv의 어느 약 광고 맨트처럼 "기분 좋은 날과 그렇지 않은날의 차이를 느껴보세요." 사람은 현재의 내가 과거의 기억을 어느 정도 감정상 규정할 수 있을 것 같다. 과거의 불우..
책과의 대화
2021. 9. 1.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