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 단순해질 필요가 있다
여기 현재에 집중하기 위한 탁월한 방법이 있다. 바로 윤홍식의 '몰라' 명상이다. 이 책에는 일상에서의 '주의력 결핍'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나온다. 하지만 책에서 제시되는 방법들이 너무 상식적이라 흥미가 떨어졌다. 주의력과 관련된 현대인들의 심각한 문제들을 예시들과 함께 흥미롭게 잘 설명했으나 방법들이 너무 상식적이다. 그리고 책에서 예로든 주의력 결핍과 관련되 문제들이 모두 나와 관련된 것들이라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 인생의 소음을 걷어내면 결국 중요한 것만 남는다! 정보와 오락에 과몰입한 경우를 떠올릴 때면 C. S. 루이스의 유명한 '나디아 연대기' 시리즈 중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한 장 면이 생각난다. 등장인물 에드먼드 페벤시는 하얀 마녀의 꼬드김에 넘어가 ..
책과의 대화
2020. 12. 4.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