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내동] 해울 돈까스
행주 내동에 갈 일이 있으면 꼭 방문해 보고 싶은 맛집이 있다. 원조 국수라는 간판 있는 집이다. 어찌나 손님이 많은지 혼자 방문하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는다. 지난번에 혼자 방문했다가 가게 내부만 뻘쭘하게 구경하고 나왔다.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찾는 걸까? 호기심이 생긴다. 이번에도 행주 내동에 방문했으나 원조 국숫집은 못 가고(역시나 손님이 많다) 그 옆에 있는 해울 돈가스 집을 방문하였다. 우선 간단하게 수프부터 나온다. 나는 돈가스 집에서 수프가 나오는 것이 좋다. 향수를 자극한다. 예전에는 경양식집에 가면 주문받을 때 웨이터가 이렇게 말했다. “밥으로 드시겠습니까? 빵으로 드시겠습니까?” 지금 생각해 보면 촌스럽지만 그 시절에는 그랬다. 지금도 예전 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곳이..
맛집
2020. 7. 1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