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월드 몰에는 정말 많은 식당들이 있다.
하지만 왠지 비싸게만 보이고 겉만 화려할 뿐 맛은 특색 없을 것 같이 생각되어 방문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막상 가게에 들어가 보니 이국적인 분위기에 음식도 나름 괜찮았다. 평소에 갖고 있던 선입견이 싹 가셨다.
이 곳의 음식들은 사전 지식을 필요로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사전 지식이 없는 메뉴에 있는 음료를 하나씩 다 주문했다.
처음 맛보는 드라이아이스가 드레싱 된 샐러드. 분위기에 취해 그저 막 먹었다.
예전에 인도 사람들과 같이 일한 적이 있는데 그중 한 친구가 집에 초대해 인도 음식을 대접받은 적이 있었다.
그때 탄두리 치킨과 카레를 대접받았는데 너무 맛있어 과식을 했다가 거의 2주일간 카레 냄새가 트림할 때마다 나서 고생한 적이 있었다.
이 집은 그렇지는 않았다. 그때 대접받은 음식보다 맛은 강하지 않았으나 그래도 인도 음식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그리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난? 넌? 과 3종류의 카레를 찍어 먹는 메뉴도 시켰다. 난? 넌? 이 참 쫄깃하고 맛있었다. 카레의 경우 입맛에 맞는 것도 있고 그렇지 않았던 것도 있었다.
아그라 실내에서 본 야경. 서울 도심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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