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 있는 상표까지 등록되어 있는 해장국 맛집이다.
자극적이지 않은 구수한 맛의 해장국집이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주차할 수 있는 집을 찾다가 방문하게 됐는데 해장국 맛이 좋았다.
조금 오래된 맛집에 가면 요즘 새롭게 생긴 집에서 느끼는 깨끗함은 느끼지 못한다.
이 집도 마찬가지로 실내는 어둡고 테이블은 눈으로 보기에 그저 그렇다.
하지만 해장국이 나오고 고추 양념을 넣고 국물을 먹어보면 안심이 된다.
"해장국집을 잘 찾아왔구나" 하고 말이다.
양평 신내 서울 해장국집은 상표등록도 되어 있단다.
해장국집이 상표등록을 했다고 광고하는 집은 처음인 것 같다.
실내는 조금 어둡고 오래된 느낌이 난다.
오래됐다는 느낌은 음~ 이 집에서 전 날 술 먹고 많이들 속 풀고 갔겠다는 말이다.
기본 상차림이다. 다른 가게와 비교해 특별하지 않다.
겨자장과 김치 그리고 고추 양념을 준다.
김치는 적당량을 덜어 먹는 방식이다.
먹기 바로 전 해장국 비주얼이다.
해장국에 고추 양념과 후추를 추가하고 수저로 적당히 말아 먹으면 된다.
막상 해장국에 대해 맛을 표현하려고 하니 쓸 말이 많지 않다.
"전 날 과음하여 속이 허한 상태에서 해장국을 시켜 정신없이 먹다 보면 어느새 뚝배기 바닥이 보인다.
그리고 술 좀 줄여야지 하는 혼잣말을 하며 가게를 나선다. ㅋㅋㅋ"
매번 똑같은 패턴이다.
하지만 이왕이면 조금 맛있는 해장국집에서 해장하는 것이 좋지 않은가?
해장국 맛을 설명하다 감정 이입이 돼버렸네.
내 돈 내고 먹어본 맛집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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