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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 버지 D9] Maxxis dth 20*1 3/8 타이어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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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별을 보는 사람 2024. 11. 1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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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교체 작업을 마친 후의 느낌은 언제나 뿌듯하다. 오늘은 중국에서 주문한 Maxxis DTH 타이어를 받고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마음이 급했던 탓에 타이어 교체 과정을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게 아쉬웠지만, 한 단계씩 차근차근 진행한 과정을 정리해 보겠다.

1. 기존 타이어 바람 빼기
먼저 기존 타이어의 바람을 빼기 시작했다. 바람을 거의 다 빼되, 약간은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타이어가 너무 딱딱하게 되어 있으면 작업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2. 타이어 튜브 빼기  
타이어 주걱을 이용해 타이어를 벌리고, 그 사이로 타이어 튜브를 빼낸다. 이 과정은 조금 신경 써서 진행해야 한다.

3. 기존 타이어 제거 
기존 타이어를 제거하는 작업은 타이어 주걱과 함께 완력을 사용해 진행한다. 조금 힘들 수 있지만, 잘만 하면 쉽게 분리된다.

4. 새 타이어 장착  
새 타이어는 한쪽만 휠에 넣는다. 그 후, 튜브를 구멍에 맞추어 끼우고 반쪽만 끼워진 타이어에 밀어넣는다. 이때 튜브가 찢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5. 나머지 타이어 장착 
타이어 주걱을 사용하여 나머지 반쪽 타이어를 휠에 넣는다. 이때, 마지막 부분이 들어가지 않으면 손으로 양쪽을 조금씩 밀어 넣으며 마무리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너무 힘을 주지 말고 천천히 넣는 것이다. 과도한 힘을 주면 반대쪽이 빠져나갈 수 있다.

6. 타이어 방향 맞추기  
타이어에는 방향이 있다. 타이어에 표시된 방향을 따라 타이어가 굴러가는 방향으로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 부분을 실수로 반대로 장착하면 다시 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신경 써야 한다.

7. 펑크 수리 


타이어 작업 중, 튜브를 찝혀서 펑크가 날 수도 있다. 그럴 경우 타이어 펑크 수리 킷을 사용한다. 수리 킷에는 스크래치를 내는 울퉁불퉁한 판, 본드, 펑크를 막는 고무 조각이 있다. 스크래치를 낸 후 본드를 바르고, 고무 조각을 붙여 2~3분 후 눌러주면 펑크 수리가 완료된다. 그 후 타이어를 다시 밀어 넣으면 된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고 나면 작업의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기존의 D9 타이어는 통통 튀는 느낌이 강하고, 경계석이나 미끄러지는 부분에서 슬립이 발생했지만, Maxxis DTH 타이어는 그런 문제 없이 안정감이 좋았다. 지금 당장은 속도 차이는 느껴지지 않지만, 안정감 있는 주행이 기대된다.

 



물론 작업 중에는 화도 나고 짜증도 나지만, 작업을 마치고 나면 뭔가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구동계 교체를 했을 때도 그랬지만, 자전거 성능이 비례해 엄청 좋아지지는 않지만, 그런 작은 변화들이 주는 기쁨이 크다.

 



타이어 교체 작업이 끝난 후 느낀 점은, 자전거를 유지보수하며 자신감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다는 것이다. 작업에 대한 스킬이 쌓이면 더 효율적으로,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다음번에는 좀 더 세심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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