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심오한 정신적 깊이라는 것은 없다
저자는 직관적이지 않은 인지 실험과 착시나 환상과 같은 예시를 통해 뇌와 마음에 관한 우리의 통념이 오류투성이임을 보여준 후에, 뇌가 마치 재즈 연주자처럼 즉흥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역설한다. 무의식에 기반을 둔 정신분석학적 개념들을 허구라고 공격하면서 말이다. 정신이 심오한 깊이를 가질 것이라는 환상을 떨쳐버리고 더없이 표면적인 '과정'에 집중할 때, 마음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 정신은 얕고 덧없기에 의미 탐구는 그룻된 것이라고 말이다! - 정재승(뇌과학자,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저자) -p6
심오한 문학, 알팍한 정신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말로 유려하게 설명하고 정당화할 수 있다. 그러한 설명 중 질문을 던질 때마다 더 많은 언어적 설명과 정당화가 쏟아져 나올 것이다. 하지만 언어적 흐름을 분석해 보면 느슨하게 연결된 파편의 연속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 중 누구도 사람과 사물로 이뤄진 일상의 세계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설명할 수 없다
CHAPTER 1 꾸며낸 이야기의 힘
CHAPTER 2 현실의 감정
CHAPTER 3 날조의 해부
CHAPTER 4 충실치 못한 상상력
CHAPTER 5 감정을 창조하다
CHAPTER 6 선택을 만들어내다
이 세상에 의식적인 생각과 무의식적인 생각이라는 것은 없다. 그리고 의식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생각 같은 것은 없다. 단 한가지 유형의 생각만이 존재할 뿐이며 그러한 생각에는 각각 두 가지 측면이 있다. 의식적인 판독과 그 판독을 만들어내는 무의식적 과정이다.
CHAPTER 7 생각의 순환
CHAPTER 8 의식의 좁은 목
CHAPTER 9 무의식적인 생각이라는 미신
CHAPTER 10 의식의 경계
CHAPTER 11 원칙이 아닌 선례
CHAPTER 12 지성의 비결
우리 자신을 재창조한다는 것
인간은 자신은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말 정치색을 고를까? 똑같은 질문에도 매번 같은 대답을 할까? 우리는 생각과 욕망, 행동이 알 수 없는 깊은 내면세계에서 비롯된다고 굳게 믿으며, 숨겨진 내면이 있다고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그렇기에 내면을 다 알지 못하고는 자신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자 닉 채터는 베일에 가려진 심오한 마음이라는 것이 사실상 없다고 주장한다. 최고의 행동과학자인 저자는 그동안 해온 연구의 방향과 완전 다른 새로운 개념을 뇌고학, 신경과학, 인지심리학, 행동심리학 등을 통해 밝혀낸다.
내면의 믿음이나 가치, 욕망이라는 것은 딱 정해진 무언가가 아니라 과거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다. 즉, 오늘의 기억은 어제의 핵석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내면 기저에 있는 어떤 것에 영향을 받아서 행동한다기보다 스스로 계속해서 정체성을 만들고 끊임없이 즉흥적으로 행동한다.
결국 이렇게 만들어진 경험이 우리 자신의 행동 방향성과 내면의 심리까지도 영향을 끼친다.
이 책은 우리가수백 년간 품어온 선입견에 대담하게 도전하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완전히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자신의 꼬인 마음을 해결하려 애쓰는 대신 삶을 알아가는 창조적인 프로젝트에 더 집중해야한다. 우리는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더 일관적인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내면에서 정답을 찾아야 한다는생각에서 번어나야 한다. 자신의내면을 찾는 일은 비효율적일 뿐이다. 무의식을 버림으로써 우리는 삶을 재구성할 수 있다.
*** 처음에는 호기심에 읽었다가 점점 문해력 좌절로 독서가 마무리 됐다. 좀 읽기 힘든 책이다. 물론 어렴풋하게 이 책의 내용을 알 수는 있었으나 어느 순간 책을 덮고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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