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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

책과의 대화

by 별을 보는 사람 2020. 4. 2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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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대단히 단순한 하나의 아이디어가 어떻게 발생하고 극점에 도달해 소멸했는지를 보여준다. 유행의 출현, 범죄의 증감, 알려지지 않았던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극적인 전환, 10대의 흡연 증가, 입소문, 그외 매일매일의 삶에서 뚜렷이 목격할 수 있는 신기한 변화들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것들을 전염이라고 간주하는 것이다. 아이디어와 제품과 메시지와 행동은 바이러스처럼 전파되어 나간다. -p17

 

 

 

티핑 포인트를 만드는 전염의 3가지 특성

1. 전염되기 쉬운 행동들이 커다란 반항을 불러일으킨다.
2. 작은 행동, 작은 변화가 커다란 결과를 초래한다.
3. 전염은 극적인 어느 한순간에 빠른 속도로 일어난다.

 

 

 

티핑에서 고착성이 중요하다는 생각 역시 우리가 사회적인 전염을 간주하는 방식에 암시하는 바가 엄청나게 크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우리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쉽게 퍼뜨릴 수 있는지 고민하는 데 엄청난 시간을 쏟고 있다. 하지만 의사 소통에서 정말 어려운 점은 어떻게 해야 메세지가 한 귀로 들어가서 다른 귀로 흘러나가지 않게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고착성이란 어떤 메시지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고착성이란 당신의 기억 속에 어떤 메시지가 고정되는 것이다. -p34

모든 마케팅의 핵심 역시 마찮가지다. 한 번 읽거나 들으면 소비자의 뇌리에 각인 되는 그 무엇을 생각해 내는 것이 핵심이다. 최근 들어 현대차 센슈어스 광고를 보면 고착성이란 의미를 쉽게 알 수 있다. 이 광고의 cf 음악은 정말 한 번 들으면 계속해서 소나타 센슈어스를 생각나게 한다. 매력적인 보컬과 뭔가 있어 보이는 음악, 세련된 화면 이것들이 조합되어 소나타 센슈어스라는 차를 고급스럽게 그리고 사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

 

 

 

티핑 포인트를 완성시키는 3가지 규칙

티핑 포인트이 3가지 규칙, 즉 소수의 법칙, 고착성 요소, 상황의 힘은 전염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들이다. 이 법칙들은 어떻게 티핑 포인트를 만들 수 있는가에 관한 지침으로, 여러 가지 당혹스러운 상황과 우리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전염의 현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소수의 법칙 : 80 대 20의 원칙은 어떤 상황에서든지 대개 ‘작업’의 80%는 참여자 20%에 의해 수행된다는 개념이다. 전염에서는 이러한 불균형이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난다. 극소수의 삶들이 대부분의 일을 저지르는 것이다.

 

고착성 요소 : 고착성 요소는 전염되는 메시지를 기억하도록 만드는 특수한 방식이다. 정보를 제시하거나 구조화할 때, 작지만 고착성이 강한 변화만 주어도 엄청나게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상황의 힘 : 상황과 조건과 이런 것들이 작용하는 특수한 상황에 강한 영향을 받는 것이 전염이다.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의 행동은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 인간 행동이 훨씬 더 암시에 걸리기 쉽다는 점을 말해 준다.

 

 

 

한 가지 기억할 것은 메이븐은 설득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앨퍼트의 동기는 다른 사람들을 교육하고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그는 당신의 팔을 붙잡고 늘어지는 사람이 아니다. 사실상 우리가 함께 애기할 때, 그가 정보를 탐색하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냄으로써 자신의 막강한 데이터베이스에 그 정보를 첨가하는 핵심적인 순간이 있었다. 메이븐이 된다는 것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욱 강조해야 할 것은 메이븐은 학생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메이븐은 실제로 정보 중개인이며 그들이 아는 것을 공유하고 교환 한다. 사회적인 전염이 시작되려면 다수의 사람들이 무엇인가 행동하도록 설득당해야 한다. -p79

 

 

 

소수의 법칙은 전염성을 전파시킬 능력이 있는 예외적인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당신이 할 일이라고는 오로지 그런 사람을 물색해내는 일이다. 고착서 역시 마찬가지이다. 적절한 상황 아래서 조그마한 한 묶음의 정보가 사람을 꼼짝없이 끌려들도록 만들 수도 있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이란 그런 것을 찾아내는 작업뿐이다. -p129

 

 

 

심리학자들은 이런 경향을 ‘기본적 귀인 오류 Fundamental Attribution Error(FAE) 라고 부른다. 기본적 귀인 오류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해석 할 때 사람들이 어김없이 기본적인 성격 요소의 중요성을 과대 평가하고, 상황이나 맥락의 중요성을 과소 평각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언제나 사건에 관해 이야기할 때 맥락에 따른 설명과는 정반대인 ‘탈맥락적인’ 설명을 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실험에서 일군의 사람들에게 비슷한 실력을 가진 두 집단의 농구 선수들을 지켜보도록 했다. 한 집단은 대단히 조명 시설이 잘 된 체육관에서 공을 던졌으며, 다른 집단은 어둠침침하 조명 아래서 공을 던지도록 했다. (따라서 공을 제대로 넣지 못하는 것은 뻔한 노릇이다.) 그런 다음 사람들에게 이 선수들이 어떤지 판단해 보라고 했다. 물론 조명시설이 잘된 체육관에서 던진 선수들이 우월하다고 간주되었다. -p160

 

 

 

150명의 규칙은 집단의 크기가 커다란 차이를 초래할 수도 있는 미묘한 상황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시사한다. 150의 법칙은 신속하게 교세가 확장되는 교회의 교인들, 혹은 사쿄 클럽의 회원들을 언급하거나 공유된 사상을 전파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집단 행동을 유도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덩치가 커지는 것의 위험을 특별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150이라는 선을 넘는 것은 조그마한 변화가 엄청난 차이를 초래할 수 있는 경계선이다. -p180

 

 

 

아이디어의 전염성을 돕는 ‘전환’의 3단계

1단계 - 불필요한 세부 사항들을 제거하고 이야기를 단순화하라.

2단계 -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항을 정교화하라.

3단계 - 아이디어를 포착하고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로 전환하라.


티핑 포인트의 교훈

전염성을 퍼뜨리려면 핵심적인 몇 군데 지역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은 미봉책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미봉책은 값싸고 편리하며 놀랄 만큼 많은 문제들에 대한 다용도 해결책이 된다. 편리한 지름길이 필요할 때도 있고 작은 것에서 많은 것을 만들어내는 방법이 필요할 때도 있다. 티핑 포인트는 바로 이런 점에서 우리가 세계를 생각하는 방식을 재구성하도록 요구한다.

 

 

세계는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우리의 직관과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정보에 접하는 방식은 투명하지도 직접적이지도 않다. 그 방식은 혼란스럽고 불투명하다. 우리는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인간의 의사 소통이 그 나름의 대단히 특이하고도 반직관적인 규칙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성공적인 전염성의 토대가 되는 것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과 적절한 추진력이다.

변화에 맞닥뜨릴 때 자신의 행동이나 믿음을 급격히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기본적인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티핑 포인트의 세계에서 어려움과 취약성이 있다면 그것은 희망의 측면 역시 크다는 의미이다.


 

 

결국 티핑 포인트는 변화를 위한 잠재력과 이해할 만한 행동의 힘을 재확인하는 것이다. 당신 주변을 둘러보라. 당신 주변이 도무지 움직일 것 같지 않은 무자비한 공간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힘을 실어주어야 할 바로 그 자리에 약간만 힘을 실어준다면 그곳은 점화될 수 있다.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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