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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승인에 거의 4개월이 걸렸다. 물론 4개월 동안 애드센스 승인에 올인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블로거들에 비하면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데 무척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 블로그 작성을 했던 히스토리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고자 한다.
첫 글 올린 날짜 :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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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14) - 천문학 및 UFO 관련 글
읽자 (15) - 책 읽고 느낀 점 및 글귀 정리
신청 거부 및 성공 메일 받은 날짜
2019.04.08 -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지금은 애드센스 가입을 승인할 수 없습니다.
2019.04.24 -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지금은 애드센스 가입을 승인할 수 없습니다.
블로그 글을 작성하면서 알게 된 것은 블로그를 어느 정도 작성한 후 애드센스 승인을 요청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블로그를 만든 후 글이 없는 상태에서 애드센스를 신청하면 거부 메일이 바로 온다.
2019.05.10 -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지금은 애드센스 가입을 승인할 수 없습니다.
2019.05.27 -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지금은 애드센스 가입을 승인할 수 없습니다.
계속 글을 작성해서 올렸다. ‘글 갯수가 카테고리당 10개가 넘어가면서 승인이 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했었으나 계속 승인 거부 메일이 왔다. 이유가 무엇일까? 거부 메일에는 직접적인 거부 사유가 없었기 때문에 짐작을 할 수 없었다. 이 때부터 애드센스 승인 조건과 관련 있는 인터넷이나 유튜브를 찾아 보았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 블로그 글 작성 시 글자수가 1200 ~ 1500 정도 되어야 한다. (MS 워드나 네이버에 글자 수 체크 기능이 있다)
-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이어야 한다. (인터넷에서 카피한 글은 안된다)
- 티스토리보다 워드프레스로 만들어진 블로그가 승인이 더 잘 된다. (확인할 수 없음)
- 애드센스 코드 블럭을 <head></head>에 정확히 넣어야 한다.
위 내용을 위주로 블로그를 살펴 보니 특별히 위반되는 사항은 없었다. 그런데 왜 승인 메일이 오지 않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2019.06.12 -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지금은 애드센스 가입을 승인할 수 없습니다.
2019.06.29 -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지금은 애드센스 가입을 승인할 수 없습니다.
이제는 글의 갯수도 각 카테고리당 14 ~ 15건 정도가 되었다. 하지만 계속 승인 거부 메일이 왔다. 어디가 잘못됐는지 이유를 찾지 못해 한동안 블로그 글을 작성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다.
2019.07.15 -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지금은 애드센스 가입을 승인할 수 없습니다.
또 다시 승인 거부 메일이 왔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전체 블로그를 확인해보았다. 약간 문제가 있었다. 물론 이 문제가 블로그 미승인에 직접적인 이유가 되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미 승인 이유가 적혀있지 않으니...)
승인 거부 메일이 오면 원인을 추측하여 잘못되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고친 후 애드 센스 코드 블럭을 다시 블로그의 <head></head> 사이에 넣고 확인 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 보니 애드센스 코드 블럭이 다음과 같이 삽입 되어 있었다.
작성했던 블로그 글을 html 보기로 변경 후 살펴 보니 단어와 단어 사이에 무수히 많은 <span> 태그가 있는 것이 아닌가?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일까? 고민 끝에 이유를 알아내었다. 블로그 글을 작성할 때 구글 문서에서 먼저 글을 작성한 뒤 복사하여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창에 붙여넣기를 했다.
그 과정에서 단어와 단어 사이의 공백에 <span> 태그가 생성된 것이었다. 구글에서는 다른 사이트에서 글을 복사한 것이라고 의심을 한 것이었다. MS 워드에서 Ctl-H를 누르고 <span> 및 </span> 태그를 모두 지웠다. 그 후 애드센스를 다시 신청(애드센스 코드 재삽입) 했다.
재신청 후 단순했던 블로그 스킨을 바꿔 주었다. 이 때부터 애드센스 승인이 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짜증이 스멀스멀 올라왔다…...
2019.08.01 - 애드센스 전문가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애드센스 이용 신청이 거부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이번 승인 메일은 좀 다른 내용이었다. 이건 또 뭐지?
전문가가 검토했는데 기준을 충족 시키지 못했다? 무슨 검토를 했기에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단 말인가? 반복되는 거절 메일을 받으며 속으로
‘이걸 해 말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한번 시작했으니 끝까지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티스토리 기본 도메인에서 내 개인 도메인으로 도메인을 변경했다.
danny610.tistory.com -> www.osfactory.com
그러다가 지난 번 승인 거부 후 티스토리 스킨을 바꿔주었던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스킨을 바꾸면 애드센스 코드블럭
을 다시 복사한 후 붙여넣어야 하는데 그냥 스킨만 바꿨던 것이다.
바로 애드센스 사이트로 가서 코드 블럭을 복사한 후, 바뀐 스킨의 <head></head> 태그에 붙여 넣었다.
블로그 수정 사항을 고치고 난 뒤 애드센스 코드 블럭을 붙여 넣은 후 스킨을 바꾼 것이 문제였다. 바뀐 내용은 확인을 했으나, 바뀐 스킨에 애드센스 코드 블럭이 존재하지 않아 구글에서 승인을 거부한 것이었다.
모든 작업을 마친 후 변경된 도메인으로 애드센스을 다시 신청했다.
2019.08.02 - 애드센스 전문가가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애드센스 이용 신청이 거부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오기가 생기기 시작했다. 무엇이 충족되지 못했는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 또 무엇을 바꿔야 한단 말인가? 글의 내용을 살펴보니 외국 사이트에서 글을 복사한 후 번역한 내용 중에서 출처가 들어가 있는 글이 있었다. 출처가 들어가 있는 글은 이 글 하나였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출처 : URL (승인 요청 시에는 구글 동영상 경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런 식의 출처는 외부 경로가 블로그에 포함되게 되어 승인이 거부된다는 것이 기억이 났다. (어디서 이런 내용을 읽었는 기억나지는 않는다. 하여튼 이곳 저곳에서 많이 찾아 본 것 같다)
즉시 출처 경로 삭제 후 또 다시 승인 요청
2019.08.02 -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남들은 쉽게 하는 것을 어렵게 했다는 생각과 함께 약간의 기쁨도 있었다.
애드센스 승인을 시도하면서 알게된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블로그 글이 없는 상태에서 애드센스 신청 --> 블로그 카테고리 당 글이 최소 10건 이상이 된 후 애드센스를 신청하자.
2. 애드센스 신청이 계속 거부 된다면 혹은 무한 검토에 빠졌다고 생각 된다면 도메인을 바꿔보자.
3. 웹 상의 다른 사이트에서 글을 작성한 후 블로그에 옮긴다면 우선 글을 복사 후 티스토리 블로그 작성 창에서 HTML 보기로 바꾼 후 붙여넣기 하자. (그 후 수식을 넣자!)
4. 애드센스 코드 블럭 위치를 확인하자. 만약 블로그 스킨을 바꾼다면 코드 블럭을 다시 복사해서 붙여 넣자.
내용이 참 단순하다.
알면 바로 할 수 있는 것이고 모르면 계속 승인이 거부된다. 구글에서는 자세한 내용을 알려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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