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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 백팩, Aer City Pack Pro X-pac 구매 후기
최근에 AER의 City Pack Pro X-pac 백팩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 백팩은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AER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데, 제가 선택한 X-pac 모델은 그 특유의 방수 재질 덕분에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X-pac은 가방의 외부 재질을 의미하는데, 반들반들하고 방수성이 뛰어난 재질로, 가방이 비에 젖어도 걱정이 덜할 것 같았어요. 이 가방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바로 세워두었을 때 모양을 유지 한다는 점이에요. 보통 가방을 비우면 구겨지기 마련인데, 이 백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운 채로 안정적으로 서 있었어요. 그 덕분에 가방을 놓을 때마다 모양이 흐트러지는 일이 없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수납공간도 정말 넉넉해서 매우 실용적이었어요. 가방 안에는 노트북 2..
2024.11.12 17:28 -
[성남] 가마솥 전통 백암순대
성남에 위치한 가마솥 전통 백암순대는 자주 방문하는 순대국 맛집이다. 가게는 다소 협소하지만, 그 맛 만큼은 성남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뛰어난 집이다. 점심 시간을 피해서 오후 1시에서 2시쯤 방문하면 혼밥하며 소주를 즐기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그만큼 혼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따뜻한 분위기다. 물론 따뜻하다라는 표현은 개인적인 느낌이다. 후미진 곳에 위치한데다 가게까지 협소한 곳이다 보니 방문객들에 따라 완전 다른 느낌을 가질수도 있다. 그런데 순대국집은 어느정도 받아들일만 하지 않나? 순대국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괜찮다. 처음 방문했을 때 모듬 순대를 시켜보았는데, 순대와 함께 나온 간을 맛보고는 "아, 원래 간이 이런 맛이었구나!" 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정말 맛있다..
2024.11.22 10:27 -
알리발 Aer Day Sling3 구매기
저번에 Aer City Pack Pro X-Pac을 구매한 뒤 만족도가 높아서 다시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역시나 재질이나 만듦새가 좋습니다. 가방 안의 박음질도 깔끔하고, 가방 끈은 자석식으로 되어 있어 어깨에 편하게 매기 좋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Aer가 정식으로 발매하는 제품은 아닌 것 같고, 개인 판매자에게서 구매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품질의 가품을 만들 수 있을까? 분명 정품 같은 품질인데… 어쨌든, 더 이상 구매하지는 않겠지만 가방의 품질은 정말 좋습니다. 아무리 정품처럼 보이는 가품이라도, 결국 가품인 건 마찬가지겠죠. 그래도 정말 가품일까요? 명품 가방이라면 진품과 가품을 구분하려 하겠지만, 이 가방은 10만 원 초반이면 정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말이죠. 대단한 중국입니다.
2024.11.14 15:15 -
[잘가라] 엑스라이더 x100s
X라이더 X100S 사용 후기: 4개월 간의 경험과 아쉬움 최근 4개월 동안 X라이더 X100S 전기 자전거를 타면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자전거는 근거리 라이딩에 적합한 성능과 편리함을 제공했지만, 최근 배터리 화재와 관련된 뉴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에서 거주하다 보니 배터리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져 결국 당근마켓을 통해 떠나보냈습니다. 그렇지만 이 4개월 동안의 사용기는 매우 인상 깊었기에, 그 경험을 공유하려 합니다.초반의 이질감과 빠른 적응X100S를 처음 탔을 때는 약간의 이질감이 있었습니다. 모터의 힘이 매우 강력해 출발할 때마다 빠르게 튀어 나가는 느낌이었고, 이로 인해 균형을 잡는 데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쓰로틀 조절에..
2024.11.11 11:06 -
턴 버지 D9 구입 및 업그레이드
최근 당근에서 턴 버지 D9을 업어왔다. D9을 타기 전에는 메디슨 피콜로를 주로 탔는데, D9은 확실히 다른 미니벨로였다.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피콜로에 비해 속도, 안전감 모두 뛰어났다. 물론 가격 차이도 두세 배는 나니 이런 차이는 당연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이 미니벨로에서 나온다는 게 놀라웠다. 빠르고, 잘 서고, 핸들도 묵직하다. 피콜로가 나쁜 자전거는 아니지만, D9은 여러 면에서 훨씬 뛰어난 느낌이다. 그런데, D9이 이 정도라면 턴 버지 P10이나 X11은 어떨까? 가격이 더 올라가는 만큼, 피콜로에서 D9으로 갈 때처럼 또 다른 감동을 줄 수 있을까? D9을 들인 후 이것저것 업그레이드도 해봤다. 알리비오 9단 구동계를 데오레 10단으로 바꾸고, 은색 프레임에 어울리는 ..
2024.11.15 19:45 -
사운드바 거치대
사운드바 거치대를 구입한 이유는 두 가지다. 1. 사운드바의 위치를 tv 위에 두어 좀 더 사운드바의 사운드가 가려지지 않게 한다. 2. 시각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3. tv 뒤의 선정리를 깔끔하게 한다. 이런 목적으로 산 사운드바 거치대 APM-02는 만족스러웠다. 제품 자체도 튼튼하고 설치도 간편했다. 구성품은 단순하다. 거치대와 미끄럼 방지 패드가 전부이다. 불필요한 구성품이 잔뜩 들어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심플한 구성 좋다. 거치대 밑 면에 있는 거치 다리의 각도를 tv에 맞게 조절 후 바로 tv에 거치하면 끝!. 설치가 무척 쉽다. 우선 한쪽 다리의 각도를 맞춘 뒤에 tv에 거치 후 나머지 다리를 맞추니 쉽게 거치 각도를 맞출 수 있었다. tv와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천으로 마감되..
2020.11.13 07:00 -
엮이면 피곤해지는 사람들 (살면서 꼭 한 번은 만난다)
프롤로그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과연 성가시지 않고 피곤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 것일까요? 있는 듯 없는 듯 무색투명한 존재가 좋은 것일까요? 남을 귀찮게 하지 않지만 어쩐지 좀 무미건조한 느낌이 들진 않나요? 사람은 적당히 자신만의 색깔과 고집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단,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고집을 부리느냐가 문제일 것입니다. -p013 1. "알고 보면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만날 때마다 앓는 소리만 해서 지치니다 주변에 잘 되는 사람 있는 꼴을 못 본다 사소한 일에 '오바' '육바' 떨어서 일을 크게 만든다 직원이 알아서 하면 기분 나빠하는 상사 "그렇게 미안하면 애초에 부탁을 하지 말든가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기다렸..
2022.01.21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