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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 백팩, Aer City Pack Pro X-pac 구매 후기
최근에 AER의 City Pack Pro X-pac 백팩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 백팩은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AER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데, 제가 선택한 X-pac 모델은 그 특유의 방수 재질 덕분에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X-pac은 가방의 외부 재질을 의미하는데, 반들반들하고 방수성이 뛰어난 재질로, 가방이 비에 젖어도 걱정이 덜할 것 같았어요. 이 가방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바로 세워두었을 때 모양을 유지 한다는 점이에요. 보통 가방을 비우면 구겨지기 마련인데, 이 백팩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운 채로 안정적으로 서 있었어요. 그 덕분에 가방을 놓을 때마다 모양이 흐트러지는 일이 없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어요. 수납공간도 정말 넉넉해서 매우 실용적이었어요. 가방 안에는 노트북 2..
2024.11.12 17:28 -
사운드바 거치대
사운드바 거치대를 구입한 이유는 두 가지다. 1. 사운드바의 위치를 tv 위에 두어 좀 더 사운드바의 사운드가 가려지지 않게 한다. 2. 시각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3. tv 뒤의 선정리를 깔끔하게 한다. 이런 목적으로 산 사운드바 거치대 APM-02는 만족스러웠다. 제품 자체도 튼튼하고 설치도 간편했다. 구성품은 단순하다. 거치대와 미끄럼 방지 패드가 전부이다. 불필요한 구성품이 잔뜩 들어있는 것보다는 이렇게 심플한 구성 좋다. 거치대 밑 면에 있는 거치 다리의 각도를 tv에 맞게 조절 후 바로 tv에 거치하면 끝!. 설치가 무척 쉽다. 우선 한쪽 다리의 각도를 맞춘 뒤에 tv에 거치 후 나머지 다리를 맞추니 쉽게 거치 각도를 맞출 수 있었다. tv와 닿는 부분은 부드러운 천으로 마감되..
2020.11.13 07:00 -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려 애쓰며 살아온 나는, 책상 위에 놓인 『나는 왜 엄마가 힘들까』라는 제목의 책을 보고 손을 뻗었다. 이 책이 내게 무엇을 알려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이 책은 가족과 자신을 위해 희생한 엄마에 대한 부채감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딸들에게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는 용기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내게는 굉장히 친숙한 이야기였다. "엄마는 변할 수 없다"는 단정적인 문장이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금까지 엄마와의 관계를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수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점은 너무나도 공감이 갔다. 저자는 나와 같은 상처받은 이들에게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라며 위로를 건넨다. 엄마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아닌,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2023.08.25 19:00 -
알리발 Aer Day Sling3 구매기
저번에 Aer City Pack Pro X-Pac을 구매한 뒤 만족도가 높아서 다시 한 번 구매해 봤습니다. 역시나 재질이나 만듦새가 좋습니다. 가방 안의 박음질도 깔끔하고, 가방 끈은 자석식으로 되어 있어 어깨에 편하게 매기 좋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Aer가 정식으로 발매하는 제품은 아닌 것 같고, 개인 판매자에게서 구매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품질의 가품을 만들 수 있을까? 분명 정품 같은 품질인데… 어쨌든, 더 이상 구매하지는 않겠지만 가방의 품질은 정말 좋습니다. 아무리 정품처럼 보이는 가품이라도, 결국 가품인 건 마찬가지겠죠. 그래도 정말 가품일까요? 명품 가방이라면 진품과 가품을 구분하려 하겠지만, 이 가방은 10만 원 초반이면 정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말이죠. 대단한 중국입니다.
2024.11.14 15:15 -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The Maths of Life and Death)
수학을 잘하는 법, 수학을 이용해 더 뛰어난 생각을 하는법 보다는 수학(통계나 도표 등등)을 이용해 우리를 속이려는 사람들에게 속지 않는 방법을 이야기 하는 책이다. 얼마나 좋은 책인가? 그러나 너무 많은 예시와 방법들이 나열되어 있어 시간을 들여 읽어야만 할 것 같다. 원제가 삶과 죽음의 수학의 수학이다. 수학이 극박한 상황에서 삶을 살릴 수도 죽을 수도 있다라는 사실을 책 속에서 예시를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는데 대단한 수학적 지식이 필요하지는 않았다. 최근 가짜 뉴스가 판치는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일독해야 하는 책인것 같다. 나는 진심으로 수학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며, 우리가 날마다 경험하는 복잡한 현상의 중심에 있는 아름다운 수학의 진가는 누구나 ..
2020.12.25 07:00 -
LG 17ZD90SP: 외부에서 주식 HTS를 보기 위한 완벽한 노트북
최근, 외부에서 주식 HTS를 큰 화면으로 보고 싶어서 LG 17ZD90SP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이 노트북을 고른 주된 이유는 17인치의 대형 화면과 비교적 가벼운 무게였죠. 2560x1600 해상도의 WQXGA 화면은 정말 넓고 선명해서, 제 주식 HTS를 제대로 볼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화면 크기는 제 구매 목적에 딱 맞아 만족스럽습니다.하지만 큰 화면이 주는 장점은 단점도 동반했습니다. 넓은 화면이 전체적인 부피를 키워서, 대부분의 노트북 가방에 쉽게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가방에 넣으려면 조금 구겨 넣는 느낌이 들어서, 사용 시 편리함보다는 부피가 부담스러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물론, 화면 크기가 주는 장점이 성능 면에서 부족함을 보상해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크기 때문에 ..
2024.11.17 18:28 -
턴 버지 D9 구입 및 업그레이드
최근 당근에서 턴 버지 D9을 업어왔다. D9을 타기 전에는 메디슨 피콜로를 주로 탔는데, D9은 확실히 다른 미니벨로였다.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피콜로에 비해 속도, 안전감 모두 뛰어났다. 물론 가격 차이도 두세 배는 나니 이런 차이는 당연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이 미니벨로에서 나온다는 게 놀라웠다. 빠르고, 잘 서고, 핸들도 묵직하다. 피콜로가 나쁜 자전거는 아니지만, D9은 여러 면에서 훨씬 뛰어난 느낌이다. 그런데, D9이 이 정도라면 턴 버지 P10이나 X11은 어떨까? 가격이 더 올라가는 만큼, 피콜로에서 D9으로 갈 때처럼 또 다른 감동을 줄 수 있을까? D9을 들인 후 이것저것 업그레이드도 해봤다. 알리비오 9단 구동계를 데오레 10단으로 바꾸고, 은색 프레임에 어울리는 ..
2024.11.15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