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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칭자리 - 우아한 평화주의자

별자리

by 별을 보는 사람 2019. 4.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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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칭자리 (9월 23일~10월 22일)

 

 

 

 

 

학명 | Libra

약자 | Lib

영문 | the Balance, the Scale

위치 | 적경 15h 10m 적위 -14도

자오선 통과 | 7월 4일 오후 9시

실제크기 | 538.052 평방도(29위)

 

 

 

 

 

특징

천칭자리는 하늘의 적도 부근 별자리로 황도 12궁 중 하나이다. 천칭자리에는 1등급의 별이 없으며 한 때는 전갈자리에 포함되어 있었다.

 

 

(전갈자리의 집게발) 이 별의 구성원은 오른쪽에 있는 세 3등성과 왼쪽에 보이는 4등성이다. 황도 위의 별자리를 12개로 만들기 위해 전갈자리를 나눠서 천칭자리로 독립시켰다고는 하지만 모양이 영 어색하다.

 

 

이 별자리에 천칭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단지 옆에 놓인 처녀자를 정의의 여신 아스트라에아로 본 데서 기인한 것이다.  

 

 

천칭자리는 처녀자리와 전갈자리 사이에 놓여있다. 알파 별을 중심으로 긴 삼각형으로 놓인 베타 별과 델타 별을 천칭의 저울대로 생각하는 것이 이 별자리를 천칭으로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천칭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북두칠성의 맨 마지막에 놓인 애타 별 알카이드를 복동자리의 알파 별에 연결시켜 1.5배 정도 남쪽으로 연장시키면 된다. 전갈자리가 보이는 여름이면 천칭자리를 찾기 쉬워진다.

 

 

전갈자리의 붉은 1등성 안타레스와 전갈의 머리에 해당하는 델타 별을 이어 두 배 정도 나아가면 천칭자리의 알파 별 주벤엘게누비에 이른다. 그러나 이 무렵이면 전갈자리와 처녀자리 사이의 빈 공간에 3등성으로 된 천칭자리의 알파, 베타 두 별이 나란히 놓인 모습이 쉽게 눈이 띄어서 천칭자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최근에 처음으로 천칭자리의 글리제 581 주변에서 지구를 닮은 행성인 그리제 581c가 발견되어 이 별의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천장자리를 이루는 별은 다음과 같다.

주벤엘게누비, 주벤에샤마리, 황동 제7궁, 28수 중 세 번째인 저수

 

 

 

 

 

별자리

 

 

신화

천칭자리는 인간의 선과 악을 재서 운명을 결정하는 데 쓰인 것으로 정의와 공평을 위해 봉사한 아스트라에아의 공적을 기리려고 하늘에 올려졌다고 한다. 또한 천칭자리는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시대 때도 저울의 별자리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리스 시대에는 단순히 전갈자리의 집계발 정도로 여겨지다가 기원전 46년에 로마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달력을 발표하면서 천칭자리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그리고 중세를 지나면서 이 천칭을 든 주인공은 처녀자리로 넘어가게 된다.

 

 

이 시기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 날, 태양이 머무는 곳이 바로 처녀자리여서 처녀자리가 천칭을 든 주인공이 된 것으로 여겨진다.

 

 

황도 12궁 중에서 가장 늦게 만들어진 점과 물병자리와 함께 유일하게 생물체를 나타내지 않는 것도 특징 중에 하나다.

 

 

 

 

 

성격

천칭자리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균형 잡기를 원하는 우아한 평화주의자다. 이런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일 대 일로 만나 대화하는 일이다.

 

 

이들에게 커뮤니케이션은 단지 개인 차원원에서 만족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의 하 구성원으로서 자리잡기 위한 것이다. 한 마디로 이들에게는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단 의미다. 그래서 커뮤니케이션도 이를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런 성향을 갖는 천징자리는 자연스럽게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며, 항상 상대방에게 부드럽게 맞춰주는 배려심을 보여주곤 한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잘 지내려는 노력은 물론 좋은 것이다 이런 천징자리 성향이 없다면 저마다 자기가 원하는 것만 말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만 하려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가득 차 버릴 것이다.

 

 

하지만 때로 이런 성향이 지나치면 자신에게 이롭지 못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내 주장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너무 맞춰주다 보면 정말 피곤해질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천칭 자리에게는 ‘나’라는 중심을 지키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균형 잡기가 중요하다.

 

 

천칭이 뜻하는 의미와 같이 이들은 모든 면에서 균형을 잡는다. 물건을 정돈할 때에도 균형과 대칭을 중시하고 밥을 먹을 때에도 하나를 고르는 것을 어려워한다.

 

 

대화 중에도 항상 균형을 잡고 싶어 해서 상대방이 극단적이거나 급진적인 이야기를 꺼내면 그 말에 동의하거나 휘말리는 일은 거의 없다.

 

 

이들에게는 일의 진행도 되도록 느리고 천천히 진행되길 원하기 때문에 일을 다음 주 또 그 다음 주로 미루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인간 관계에 있어서도 오래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가끔은 상대방을 속 터지게 만들기도 한다.

 

 

천칭자리의 특징 중 하나는 지적이고 우아한 목소리다. 성우 같은 목소리, 또는 ‘라디오 목소리’라고 할 만한 성량이 풍부한 목소리를 갖고 있다. 코에서 울리는 소리도 강하다.

 

 

그리고 이들은 매우 과묵한 모습과 수다스러운 모습을 둘 다 갖고 있다. 자리에 라, 상대에 따라 다른데, 대개 이들은 말이 많은 편에 속한다.

 

 

평화를 사랑하고 균형을 중시하며 공기 성향 별자리 답게 언어에 강한 천칭자리가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는 외교다. 국제적 협상 테이블에서는 결정이 빨리 나는 법이 없고 생각해야 할 것도 많고 지나치게 자국의 주장만 내세워서는 국제관계가 원활하지 못하게 되니까 말이다. 이런 것이 이들의 에너지다.

 

 

이들은 또한 연극계에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관객과의 일 대 일 호흡을 즐기는 연극무대는 이들을 기쁘게 한다.

 

 

천칭자리의 가장 큰 약점은 우유부단함 일 것이다. 이 사람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까, 이 일을 할까 말까, 라는 등의 고민을 두고 너무 오래 생각한다 해서 꼬 최선의 답이 나오는 것은 아닌다 말이다.

 

 

또 한 가지 약점은 이들이 지나치게 거절을 못한다는 점이다. 이게 단지 마음이 약하거나 착해서라기 보다는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해서 관계가 잘못되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분명히 알아 두어야 할 점이 있다. 세상 모든 사람과 잘 지낼 수는 없다는 점이다. 항상 웃는 얼굴로만 인간관계가 이루어질 수도 없으며 때로는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말도 해야 한다. 다시 말해 이들에게는 잘 거절하는 방법을 익혀 둘 필요가 있다.

 

 

연애

만약 당신이 천칭자리 여자를 사귀고 있다면 이점을 우선 그녀가 외롭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당신이 있으면 당신의 반대편에서 그녀의 마음을 저울질하고 있는 사람이 또 있어 마음을 쉽게 정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화 생활을 좋아하는 그녀는 내가 이만큼 다가갔다고 생각하면 그녀는 저만치 달아난다.

 

 

이런 그녀와 앞으로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유지하려면 당신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녀의 이런 속성을 그녀와 가까운 사람들에게 털어놓아 그녀의 귀에 들어가게 하던가 아니면 직접 그녀에게 얘기해야 한다. 그러면 그녀도 미루지 못하고 어떤 식으로든 결정을 하게 될 것이다.

 

 

만약 천칭자리 남자를 만나고 있다면 그는 좋게 말하면 엄친아, 나쁘게 말하면 우유부단한 사람이다. 이런 천칭자리는 가벼운 만남을 심미적으로 이끌어가는데 타고난 제주가 있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세련된 매너를 보여주기 때문에 여자들은 쉽게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쉽게 손에 잡힐 것 같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상대가 될 수 있다.

 

 

이런 천칭자리와 만남을 계속 유지하려면 우선은 그의 보조에 맞춰 한 발 다가 갔다가 물러났다가 하면서 심호흡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아니면 그의 눈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계속 멀어지면서 그를 계속 끌어오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결론은 여자가 머리가 좋아야 한다. 하지만 그는 터프한 여성은 질색이다. 하프를 켜는 음대생이나 교양 있게 행동하는 우아한 여성을 선호한다는 말이다.

 

 

 

 

 

인물

간디, 존 레넌,

 

 

 

 

 

용어정리

아스트라에아(Astraea) –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처녀신이다. 정의의 여신으로 디케와 간은 인물로 여겨 지기도 한다. 인류의 타락에 실망하여 지상을 떠나 하늘의 별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글리제 581 c(Gliese 581 c) – 적색 왜성 글리제 581을 공전하는 행성으로, 다른 이름으로는 Wolf 562 c, HIP 74995로 불린다. 최소 질량은 지구의 5.36배로 질량이 지구의 10배 미만이라는 점에서 슈퍼지구로 분류된다. 이 행성이 질량은 발견 당시 기술력으로 감지할 수 있는 질량 하한선 근처였기 때문에 주계열성 주위를 도는 외계 천체 중에서는 가장 작은 존재였다.

 

 

그러나 2009년 4월 21일 같은 별을 도는 글리제 581 가 발견됨으로써 가장 질량이 작은 외계행성의 자리를 넘겨주게 된다. 581c는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들 중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큰 행성으로 생명체가 있을 확률 또한 크다는 의미다. 그러나 이후 계속된 연구에서 c보다 이후 발견된 글리제 581 d가 생명체가 살기에는 더 적합한 온도가 형성될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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