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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빙 1

책과의 대화

by 별을 보는 사람 2020. 6.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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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윤 홍주연 지음

 

'더 해빙'은 '도대체 내가 뭘 읽은 거지'에 나온 초월적 자기 계발서의 일종인 것 같다. 그리고 '더 해빙'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과 비슷한 책을 예전에 본 적이 있다. 그 책 역시 소설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고, 내용 역시 어떤 구루가 존재하고 우연히 그 구루에게 '어떻게 부를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천하면서 부를 이룰 수 있는 길에 들어선다는 내용이었다. 배경 역시 비슷했다. 아름다운 섬에 초대되어 자연을 만끽하며 구루가 제시하는 성공 비결을 하나하나 실천한다는 내용이다. 

 

왜 나한테는 책의 배경이나 주인공들의 감정 표현들이 좀 손 발 오그라들게 느껴질까? 책 속에 나오는 '부를 이루는 방법'들은 솔직히 내가 직접 해보지 않아 호기심도 간다. 하지만 지은이가 책 속 주인공들의 심리를 표현하는 부분들은 책을 계속 읽어나기 힘들게 만든다. 나만 그럴지도 모르겠다. 

 

 

 

부를 끌어 당기는 힘

"세상에는 정말 많은 돈이 있답니다. 물에 손을 담그면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듯 우리도 얼마든지 돈을 누리고 풍요를 느낄 수 있어요. 그것이 Having, 우리 안의 힘이죠. 그리고 Having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더 많은 부를 향해 흘러갈 수 있도록 해주죠" -p46

 

 

 

"Having은 돈을 쓰는 이 순간 '가지고 있음'을 '충만하게' 느끼는 것이에요.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물어보셨지요? 여러 답이 있겠지만 부자가 되는 가장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은 이것이에요"

-p47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빠르고 효율적인 수단은 Having이죠. Having은 부를 끌어당기는 힘이에요. 같은 노력을 하더라도 더 많은 물을 쉽게 채울 수 있도록 도와주죠. 이 모든 것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감정만으로 충분히 조절할 수 있어요." -p64

 

 

 

"바로 그거에요. 몸의 요구에 집중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위장의 크기도 알게 되죠. 과식도 피할 수 있고요. 결국 더 건강해지겠죠. 소비도 마찬가지예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따라가다 보면 낭비나 과시적 소비와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죠.

파도를 타듯 자연스럽게 부의 흐름을 타게 되는 거예요. 노를 저을 것도 없이 그저 보트를 탄 채 그 물결 위에 떠 있기만 하면 돼요." -p76

 

 

 

 

"삶이란 내 안의 열 가지 '나'를 찾아 통합시켜가는 여정이죠. 홍 기자님은 결국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해요. 사람은 자신다워질 때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발견하게 되죠. Having은 그걸 위한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랍니다."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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