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주홍 글자

책과의 대화

by 별을 보는 사람 2020. 7. 16. 07:00

본문

반응형

지은이 너새니얼 호손 / 옮긴이 양석원 

 

이 책 역시 위대한 작품으로 칭송되는 그런 소설이다. 그러나 쉽게 읽히지 않는다. ​

 

번역이 문제 인지 아니면 작품 자체가 (시대 묘사나 아니면 작중 인물들의 심리, 상황 묘사, 배경 묘사 등등) ​어려워서 인지 모르겠다.

 

혹시 내가 한글 독해 능력이 떨어지나? 여하튼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뭔가 마음속에 남는 것이 있었다.

 

딤스데일 목사의 고뇌와 회한 그리고 헤스터 프린이 자신의 부정에 대한 마을 사람들의 비난을 견디며 끝내 마을 사람들에게 칭송받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과정도 감명 깊었다.

 

 

 

 

이 소설에서 헤스터 프린과 딤스데일 목사 중 누가 주인공인가?

 

여러 해석이 있을 수 있겠으나 나는 헤스터 프린이 주인공이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좀 더 인간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으니. ​실수하고 참회하고 비참한 현실을 이겨 내고 그리고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나 역시 세상의 어떤 무언가에 편협한 시각을 갖고 나쁨/틀림/부정 등으로 보는 것은 없는지 살펴볼 일이다.

 

가련한 목사의 비참한 경험이 주는 교훈 중에서 하나만을 문장으로 표현하고자 한다.

 

“참되어라! 참되어라! 참되어라! 너의 최악의 모습은 아니더라도 최악의 모습을 추론할 수 있는 어떤 특성을 세상에 거리낌 없이 보여 주어라!”

 

"검은 바탕에 빨간 글자 A"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