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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 감성이 풍부한 현모양처의 별자리

별자리

by 별을 보는 사람 2019. 4. 10.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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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 (6월 22일~7월 22일)

 

학명 | Cancer

약자 | Cnc

영문 | the Crab

위치 | 적경 8h 30m 적위 +20도

자오선 통과 | 3월 24일 오후 9시

실제 크기 | (서열) 505.872 평방도(31 위)




특징

황도 12궁 중 네 번째에 해당하는 자리다. 주로 겨울철 저녁에 보이고 크게 눈에 띄지 않는 별자리다.

 

 

게자리 주위에는 서쪽으로 쌍둥이자리, 동쪽으로 사자자리, 북쪽으로 살쾡이자리, 그리고 남쪽으로 작은개자리와 바다뱀자리가 위치하고 있다. 4등급 이하의 별들로 구성되어 있고 밝은 쌍둥이 자리와 사자자리를 통해 볼 수 있다.

 

 

중앙에 희미한 4, 5등성으로 이루어진 작은 사각형이 있고, 그 주위로 비슷한 밝기의 별이 몇 더 보인다.

얼핏 보기에는 의자 하나가 하늘에 덩그러니 놓인 것 같기도 한 이 별무리가 바로 다리 하나를 잃은 게의 별자리다.

 

 

중간에 자리 잡은 감마, 델타, 에타, 그리고 세타 별이 만드는 작은 사각형이 게의 몸통을 만들고, 그 아래위로 보이는 알파, 베타, 요타 세 개의 4등성이 다리의 윤곽을 보여준다. 이 별의 모습이 게라는 생각을 하고 본다면 특별한 설명 없이도 쉽게 연상이 가는 별자리다.

 

 

게 자리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별자리지만 자세히 보면 네 별이 만드는 작은 사각형과 그 속에 흐릿하게 보이는 산개 성단을 볼 수 있다.

 

 

게자리를 찾는 데 길잡이가 되는 별자리는 쌍둥이자리와 가짜 쌍둥이자리인 작은개자리다. 밝게 빛나는 쌍둥이자리의 1등성 폴룩스와 작은게자리의 1등성 프로키온의 동쪽으로 두 별과 정삼각형을 이루는 지점에서 희미한 별이 의자 모양으로 놓인 게자리를 찾을 수 있다.

 

 

사자자리가 보이는 봄이라면 레굴루스와 프로키온, 그리고 폴룩스가 만드는 커다란 삼각형 중앙에서 이들을 발견할 수도 있다.

 

 

게자리를 이루는 별들은 다음과 같다.

프레세페 성당, 일기예보의 별(당나귀 별), 황도 제4궁 거해궁, 28수 중 23번째 귀수

 

 

게자리

 

 

 

 

 

신화

신들의 왕이며 바람둥이 였던 제우스의 외도로 태어난 헤라클레스는 12가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야 됐다. 그 중 두 번째가 네메아 계곡의 괴물 물뱀 히드라를 퇴치하는 것이었다.

 

 

히드라는 머리가 9개 달린 물뱀으로 머리를 잘라도 곧바로 머리가 새로 생겨나는 죽이기 어려운 괴물이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를 잡으려고 네메아 계곡에서 물뱀과 30일 동안 혈투를 벌인다. 그리고 불을 이용하여 8개의 머리를 없애는데 성공한다. 

 

 

이 때 헤라클레스를 미워한 헤라 여신이 물뱀을 도우려고 게 한 마리를 보낸다. 게는 여신의 명령에 따라 물뱀과 싸우는 헤라클레스의 발가락을 물었지만 헤라클레스의 발에 밟혀 한쪽 발이 부러진 채 죽고 만다.

 

 

헤라 여신은 자신을 위해 싸우다 죽은 이 불쌍한 게에 대한 보답으로 그 시체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가 되게 해준다. 게는 비록 어두운 별로 꾸며져서 눈에는 잘 띄지 안는 별자리지만, 황도 위에 올려진 덕에 그 이름만큼은 수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회자되고 있다.

 

 

제우스의 본처 헤라가 제우스의 바람기를 잡으려 여러 상황을 만들지만 애꿎게도 피해자는 항상 제 3의 인물, 동물 등이 된다. 물론 피해자들은 별자리로 만들어져 후세의 사람들에 의해 입에 오르내리게 되지만 말이다

 

 

 

 

 

 

성격

가슴에서 우러나는 온 감정을 공유하고 싶어 하는 깊은 정서의 소유자, 가족과 친구들을 자신이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게자리는 전통적인 어머니, 양육자의 별자리다. 

 

 

이 별자리는 가까운 친구나 동료인 사람들을 마치 제 가족처럼 대한다. 보통 게자리가 있는 모임에서는 흔히 ‘가족 같은 분위기가 형성되곤 하는데 이런 정서적인 특징이 자기가 가진 물건에 투영되면 자동차나 카메라 등 아주 아끼는 물건에 대해 내 자식 같다는 표현을 쓴다.

 

 

게자리는 보통 어머니에게 에너지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하게 되는데 이 별자리의 에너지 원천이 가족이라는 걸 이해한다면 함부로 마마보이라 까가 내릴 수는 없을 것이다.

 


이 별자리가 가족의 구성원으로 있게 되면 가족들이 이들에게 자주 의지하게 된다. 아무리 미운 가족일지라도 전통적인 성향의 게자리는 물심양면 보살피고 명절을 빠짐없이 챙기고 신경 쓴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신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사랑 같은 모습이 성숙한 게자리가 보여주는 사랑이다.

 

 

아무리 게자리 여성이 현모양처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가족을 위해서라면 어떤 위험도 감수할 것이며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게의 집게발이 덤빌 것이다.

 


게자리의 행성은 달이다. 달은 인간의 감정과 내면을 관장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게자리 사람들은 유난히 감정이 예민한, 또는 감성이 풍부한 사람들이 많다.

 

 

이들의 가슴은 달에 곧장 이어져 있으며, 달은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건드린다고 볼 수 있다. 곁에 슬픈 일을 겪는 친구가 있으면 가장 자기 일처럼 아파하는 것은 게자리 성향이 강한 친구이다.

 

 

달을 수호 행성으로 하며 감성 넘치는 별자리라서 방송 드라마 작가나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등등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남을 보살피는 간호사 이 별자리인 사람들이 많다.

 


이런 게자리의 재테크 능력은 어떨까? 자기 방어적인 경향이 강하고 안전한 미래를 항상 생각하는 이들은 누구도 모르는 비상금을 따로 만들고 있을 확률이 높다. 게자리가 망했다고 해도 이 말을 고지 곧 데로 믿으면 안된다. 그저 통장에서 돈이 조금 손해가 난 경우를 망했다고 했을 것이다.

 


게자리들은 자산이나 물건을 모으는 것만이 아니라 기억을 모으는 것도 잘한다. 기억력이 좋다는 이야기다. 만일 부정적인 이들에게 감정 상하는 일이나 서운 했던 일들이 있었다면 기억의 저장소에 저장해 놓을 것이다.

 

 

특히 자기가 뭔가를 베풀었던 상대, 가족처럼 살갑게 대하고 지원해 주웠던 상대가 그런 자신을 몰라 줄 때, 그런 애정을 되돌려 받지 못할 때 큰 좌절감을 느낀다.

 

 

이런 성격 탓에 이들에게 자주 하는 충고는 자신이 남을 돕는 좋은 일을 할 때 선행의 결과를 바라지 않는 게 좋다는 것과 남에게 베풀 수 있는 따뜻한 배려를 스스로의 인생에도 투자하는 게 좋다는 것이다.

 

 

게자리의 사람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다.

 

 

이들은 한번 자신의 심리적인 우타리 안으로 들인 사람을 저버리지 않는다. 이것이 지나치면 그만 보내야할 인간관계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집착을 보인다.

 

 

사랑은 움직이고 진화하는 것이다. 꼭 연인 간이 아니어도 세상 모든 관계에는 때가 있으며 더 이상 서로의 인생에 교집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을 때도 있다. 그러니 사람이든 물건이든 포기 할 순간이 오면 포기 하길 바란다.

 

 

 

연애

여성이 게자리인 경우 빨리 가정을 가지고 안정을 취하고 싶어 하므로 그녀가 당신을 만나면서 불안해한다면 미래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반대로 결혼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로 게자리 여성을 만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다.

 

 

결혼에 대한 확신이 선다면 그녀를 이해하고 그녀 안에 갇혀 있는 것들을 하나씩 끄집어 내줄 줄 아는 멋진 남자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 게자리를 만나는 남성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게자리는 열 두 별자리 중 가장 야한 별자리 라는 것이다.

 


만약 게자리 남성이라면 마마보이라는 오해를 할 소지가 있다. 하지만 차분하고 가정적이면서 가사 일도 잘하고, 자신 관리도 잘하고, 비상금도 잘 모으는 생활력이 아주 강한 남자이다.

 

 

감성적이 발달되고 타이밍 감각도 있어서 당신의 기분을 잘 알아차린다. 이런 탓에 그는 다정다감해서 내 여자친구, 가족이라면 죽고 모사는 사람이다.

 


게자리 남성은 섭섭한 기억은 절대 못 잊는다. 그한테는 실수로라도 섭섭한 이야기는 않 하는 것이 좋다. 대신 그한테 “어머님은 뭐 좋아해?”라며 가족들의 안부를 묻고 가족을 챙겨주는 말을 해보는 것이 좋다.

 

 

 

인물

박주영, 이천수, 이병헌, 이혁재, 비, 송윤아, 최지우, 마이크 타이슨, 박찬호, 황선홍

 

 

 

 

 

용어정리

바이어 명명법(Bayer designation) - 독일 천문학자 요한 바이어가 1603년에 우라노메트리아에서 발표한 항성을 부르는 방법이다. 1920년에 국제천문연맹이 창립되어 1922년에 열린 로마 총회에서 별자리 88개를 채택했다. 각 별자리를 이루고 있는 별 가운데 가장 밝은 별부터 어두운 별까지 순서대로 알파(α), 베타(β), 감마(γ), 델타(δ), …의 순으로 이름을 붙였다 이 때 별자리 이름의 소유격을 붙여 α Centauri(센타우루스자리의 알파)와 같이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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