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전 단계를 의미한다.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주관을 확립하고, 자신이 아는 범위와 정도를 메타인지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학습법이다. 주관을 토대로 책 내용을 취할지 버릴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나 자신이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먼저 살피지 않는 막무가내 독서는 무가치하다. -p142
책 표지를 보고 대략적인 책의 내용을 확인하고 인터넷을 통해 그 책의 주변 지식을 확인하고 책 읽기에 들어 가자.
이 단계는 책을 온전하게 이해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책 내용은 무엇인지, 저자의 주장은 무엇인지,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지 등 책 내용을 모두 이해하도록 한다. -p149
자신의 정리된 생각을 토대로 취사선택하고, 비교 분석하고, 통합하고, 성찰하고, 생각하는 과정이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p154
독서를 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사용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다. 그 결과 그 생각이 옳은 것인지 틀린 것인지, 합리적인지 비합리적인지, 내가 동조하는지 반대하는지를 타인의 머리와 생각을 사용해 스스로 생각하여 자신의 머리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3단계는 초서의 핵심 과정이 아니라 모든 족서의 핵심 과정이어야 한다. -p156
말 그대로 핵심 문장과 견해를 따로 뽑아서 기록하고 간추려 놓은 과정이다. 그러나 이 단계는 단순히 초서하는 것, 기록하고 쓴다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교화된 사고 훈련의 연장선에 있는 행위다. 쓰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뇌를 자극하고 깨우고 훈련할 수 있으며, 여기에 한 가지 주제나 내용에 대해서 취사선택한 것을 쓰는 행위는 사고력을 아주 강도 높게 훈련하고 향상하는 최고의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초서 독서를 통해 자신의 의식과 생각, 주관이 바뀐 것을 단순히 기록하는 과정이 아니다. 독서의 실제적 효과를 온 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단계다. 그 실천을 먼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아우르는 의식에 적용하는 단계다.
책을 읽었다면 당연히 변화하고 성장해야 한다. 그러려면 책 내용이 뇌에 확실하게 강인되고 장기기억으로 만게 읽어야 한다. 이는 곧 뇌가 좋아하는 독서이기도 하다. 이왕 독서를 할 것이라면 뇌가 좋아하는 독서, 그리하여 결국 인생이 바뀌는 독서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p206
사람의 뇌는 책 읽기에 적합하게 진화되지 않아 았다고 한다. 그래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책을 전문가 수준으로 읽으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도 한다. 여하튼 이런 내용들을 알고 독서 능력을 향상시키자. 그리고 이 책에서 알게 된 초서 독서법으로 좀 더 효율적인 책 읽기에 도전해 보자.
도대체 내가 뭘 읽은 거지 2 (0) | 2020.05.16 |
---|---|
도대체 내가 뭘 읽은 거지 1 (0) | 2020.05.15 |
초서 독서법 1 (0) | 2020.05.13 |
내 인벤토리에 구글을 담다 (0) | 2020.05.12 |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15-16 (0) | 2020.05.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