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만들어 내는 다양한 도구들 소개하고 그 도구들의 사용법을 간단하게 설명한 책이다. 하지만 각 장의 도입부에서 구글의 철학과 저자의 생각을 잘 정리해 놓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구글 제품 중 현재 내가 주로 사용하는 것은 구글 드라이브와 구글 문서다. 구글 문서는 기기나 장소에 구애 없이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수정, 삭제, 이어 쓰기가 편하다. 뿐만 아니라 같이 작업하는 사람들과 문서를 공유해 협업이 가능하다.
구글 시트도 마찬가지다. 문서를 새로 생성하면 바로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되고 저장된 문서는 인터넷만 되면 어디서든 PC와 태블릿, 핸드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전에는 한글이나 ms office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고 또 해당 파일이 존재해야 가능했던 일들이다.
구글 도구들을 사용하다 보면 편리함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편리함을 한 번 경험하고 나면 기존의 정보 이용습관이 변하게 된다. ms office를 사용하던 것이 별다른 거부감 없이 구글 doc으로 옮겨 가듯이 또는 internet explorer을 사용하다가 자연스럽게 chrome을 사용하게 된다.
물론 전문적인 영역에서는 아직 ms office을 따라가지 못하지만 기본적인 기능을 자주 사용한다면 google doc이나 sheet가 훨씬 편리하다.
기본적으로 인터넷만 되면 되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라이선스 개념도 없다. 또 이런 제품들이 대부분 핸드폰과 연동되어 사용될 수 있으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너무 편리하다.
나는 최근에 구글의 지역 가이드에 참여하고 있다. 핸드폰 알림으로 내가 올린 사진을 1000명이 보고 있다거나 아니면 이곳저곳의 평점을 올려달라고 알람이 뜬다. 그리고 내가 평점이나 사진을 올리면 점수를 몇 점 획득했다고 알려준다.
이런 기능들은 우선 단순해야 한다. 조금만 복잡해도 사람들은 알람을 꺼버리거나 사용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구글은 아주 쉽게 참여하게 한다.
구글 지도상에 내가 어디 어디 방문했다는 정보가 입력되면 얼마 후 그곳은 어떠한 곳인지 사진을 올릴 건지 평점은 별 몇개인지 아주 쉽게 작성할 수 있다.
이런 단순하고 쉽고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작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지역가이드를 계속하게 만드는 것 같다.
이런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도구들을 내 일상에 사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선 Google Calendar를 사용해 할 일들을 적고 알림으로 내용들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Google Keep을 이용해 순간적으로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
이런 할 일들이나 아이디어를 적고 알림 메일로 받고 이런 알림 메일에 라벨을 붙여 따로 관리해 보자.
이 책의 서론에 보면 우리는 도구를 만들고, 그 도구는 다시 우리를 만든다. 라는 글귀가 있다. 구글이 만들어 논 도구를 이용해 삶 속에서 성취해야 할 목표들을 지속 가능하고 정교하게 만들어 가는 것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 처럼 구글 도구들을 자기 계발에 사용해 보자. 자기 계발 책들 속에 나오는 무수한 생각들이 그저 생각으로만 그치지 말게 구글 도구들을 사용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 가능하도록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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