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스마트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커피 머신부터 자동차, 그리고 거리의 가로등까지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사물인터넷(IoT)의 일부가 되었죠.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편리함을 넘어서 우리의 생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런 기술에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는 걸까요? "초연결"이라는 책을 통해 구글, 아마존 같은 거대 기업들이 어떻게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지, 그 배경에 숨겨진 전략을 들여다봅니다.
특히, 이 책은 인공지능(AI)과 IoT가 결합된 새로운 기술 혁신이 어떻게 전통적인 산업들을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룹니다. 예를 들어, AI를 통해 더욱 스마트해진 가정용 기기들은 사용자의 습관과 선호를 학습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한,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는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오류를 최소화하여 비용을 절감하는데 큰 역할을 하죠.
이 블로그에서는 '초연결'이라는 책이 제시하는 IoT와 AI의 결합이 우리의 미래, 일하는 방식, 심지어 경제 전체에 어떤 파급 효과를 가져올지 탐구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떤 기회를 잡아야 할지, 함께 고민해 보아요.
이제 곧 IoT는 해답을 찾을 것이다. 그때가 되어서야 부랴부랴 기존의 사업을 사업을 정리하고 경영을 혁신하며 신사업을 육성하고 새로운 인력을 채용할 것인가? 내가 이렇게 이야기해도, 아마 많은 사람이 때를 기다리며 현실에 안주할 것이다. 당신도 이미 눈치챘겠지만, 그땐 이미 늦었다. 모든 기회는 언제나 그렇게 지나가버린다. 내가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은 단 하나다.
"선점할 것인가, 그저 바라만 볼 것인가?" p.35
앞으로는 그런 제약이 없어질 것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 필요한 정보에 대해 모든 관련자가 동시에 접근할 권한을 갖고, 그 정보가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일이 실현될 것이다. 그런데 과연 관리자가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과 이용권을 기꺼이 내놓으려고 할까? 그들은 앞으로 보고 체계 및 의사결정 구조를 어떻게 다시 짤까? 관행처럼 이어온 기존의 직급 체계를 순순히 포기할까?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이나 GE 같은 똑똑한 회사들은 한발 앞서 IoT 기업으로 탈바꿈한 덕분에 오늘날 더 적은 운영비와 더 높은 효율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동시에 새 수입원을 창출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p.64~p.65
블록체인 기술은 IoT가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기능, 즉 확장성, 개인 정보 보호, 신뢰성 등에 해결할 수 있는 '잃어버린 고리'다. 브록체인 기술이야말로 IoT 업계에 안성맞춤인 해법일지도 모른다. 수십억 개에 이르는 연결 기기 간의 데이터 교환과 공동 작업을 처리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비용이 든다. 하지만 블록체인을 도입하면 이러한 비용을 꽤 많이 아낄 수 있다. 이런 분 산 처리 방식이 단일 장애점(Single Point of Failure)을 제거해 회복력이 더 뛰어난 생태계릂 만듦으러써 기기가 계속 작동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그리고 블록체인이 사용하는 암호 알고리즘이 소비자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다. p.98~p.99
GE의 소프트웨어 연구 부문 부사장 콜린 패리스Colin Parris 박사의 말을 빌리자면, 디지털 쌍둥이는 "보고, 생각하고, 실행하는" 세 단계로 작동한다.
1단계: 각각의 터빈에 달린 감지기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모은다.
2단계: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뒤 자사의 IoT 플랫폼 '프레딕스'에서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돌려 어떤 대안을 선택할지 결정한다. 이때 단순히 설비의 작동 성능에 관한 데이터만 수집할 것이 아니라, 거래처에 판매할 만한 데이터가 무엇일지도 함께 고민한다.
3단계: 그런 다음 위험 요소와 이득을 저울질하여, 비로소 최고의 실행 방침을 추천한다. 결국 디지털 쌍둥이는 기기 운전자에게 정밀한 지시 사항을 전달하거나, 정밀도와 정확도를 최대로 높이고자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작동시켜 기기를 자동 조정함으로써 적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게 돕는다.
당연한 말이지만, IoT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과 디지털을 융합하는 매개체, 즉 각각의 '물건'이다. 기술의 몸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 물건들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더 넓은 호환, 더 빠른 연결, 더 다양한 기능 등 기술은 끊없이 발달한다. 그런데 우리가 세상을 보는 관점과 문제를 해결하고 관리하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일까? 우리는 종종 기술의 본질을 이해하는기는커녕 인식조차 못한 채, 계속해서 다음 기술로 넘어가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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