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 대도식당
예전 그러니까 오른쪽 사진의 건물만 있었을 때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었다. 오랜만에 내 생일을 기념하여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나를 제외한 우리집 식구들은 모두 깔끔한 현대식 음식점을 좋아한다. 하지만 나는 그런 음식점이 좀 불편하다. 내가 주로 찾는 음식점은 보통 종로 5가 진 할매닭한마리, 충무로 풍납골뱅이, 종로 3가 보쌈 골목, 장충동 족발, 낙원동의 마산 아구찜 등등 우리집 식구들과는 좀 정서적으로 맞지 않는 곳이다. 대도 식당도 그런 집 중의 하나다. 내가 위에서 언급한 음식점들은 깔끔한 현대식 음식점에 비해 가격 면에서 전혀 저렴하지 않다. 그 중에서도 이 집은 가격 면에서 상급에 속한다. 정리하면 이렇다. 현대적인 깔끔한 레스토랑 분위기는 아니다. 하지만 친근한(깔끔하지는 않다) 분위기..
맛집
2020. 5. 2. 07:00